오는 7월 개청 예정인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청사가 충남 당진에 들어서고 초대 위원장은 경기도에서 추천한 인사가 임명된다.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완구 충남지사는 9일 이같은 내용의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설립에 관한 기본 방향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조만간 추진기획단을 설치하고 청사건물을 신축하는 등 개청 준비작업에 나서며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양도가 분담하기로 했다. 건축비는 경제자유구역 면적 비율에 따라 충남이 61%, 경기가 39% 부담하게 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모두 6조 9996억원을 투입, 평택·당진항 주변 5개지구 6814만㎡의 황해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첨단산업생산·국제물류·관광·연구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8-1-11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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