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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연봉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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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기획실 직원 하나, 열 의사 부럽지 않다?’


인천광역시의 한 병원이 1억원을 내걸고 기획실 경력직원 모집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병원 레지던트 연봉이 평균 300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의사 몸값의 3배가 넘는 돈을 ‘베팅’한 셈이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가톨릭의대 부속 S병원은 최근 공고를 내고 “31일까지 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주도할 최고의 인재를 초빙한다.”면서 보수를 1억원으로 명기했다.

서해안 시대에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1000병상 규모의 병원이 외국계 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튀는’ 인재를 뽑겠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액수는 병원업계에서도 파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가톨릭계 지방병원이 내건 조건이기에 더욱 그렇다.

병원측은 지원자격 조건으로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자(경영·행정·사회복지 전공)에 토익 650점을 내걸었다. 모집정원은 3명으로 의사출신까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기획실측은 “MBA학위나 박사학위 소지자, 관련분야 5년 이상 경력자 등은 우대할 것”이라며 “능력에 따라 1억원 외에 성과급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8-1-24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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