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이 입학식과 졸업식을 한자리에서 동시에 갖기로 해 화제다. 대경대는 29일 대구 북구 엑스코 3층 컨벤션센터에서 신입생 2000여명과 졸업생 1600여명, 학부모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 겸 입학식을 갖는다.‘투 핸즈 대경 트윈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졸업·입학식은 졸업생이 대학에 첫발을 내딛는 후배를 격려하고 신입생은 자신의 장래 모습을 생각하며 대학 생활 각오를 다진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졸업생과 신입생이 손을 잡고 나아간다는 뜻에서 ‘투 핸즈’를, 선배의 전문성을 후배가 똑같이 본받는다는 의미에서 ‘트윈스’란 용어를 각각 사용했다. 이 행사는 신입생과 졸업생 100여명이 동시에 손을 잡고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11개 학부 9개 학과 34개 전공별로 졸업생이 전공과 연관된 상징적 선물을 전달하는 ▲전공행복 선물 ▲투 핸즈 대경 트윈스 다짐식 ▲제자야 사랑한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8-2-29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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