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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신임 한국해양대학 총장 “조직 혁신… 글로벌 대학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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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을 혁신시켜 해양분야의 글로벌 대학으로 키우겠습니다.” 오거돈(60) 한국해양대학 신임 총장은 11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학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의 창학’을 선언했다.


오거돈 한국해양대학 총장
오 총장은 “국가 차원의 해양 강국 비전을 실현하는 싱크탱크이자 부산 차원에서는 해양수도를 만드는 등대로서의 역할을 다할 생각”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그는 “최근 대학들이 교수 재임용 심사에서 연구 실적이 미흡한 교수를 탈락시키고 강의 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등 교수 사회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해 조직 개혁을 예고했다.

오 총장은 “대학 발전을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의 내부 역량 결집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나를 반대한 사람에게도 보직을 줘 도출된 갈등을 용광로에 넣어 녹이겠다.”고 밝혔다. 교수들의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성과주의 시스템도 도입할 방침이다. 그는 “교수 업적을 평가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고 양질의 연구 환경을 마련해 침체된 연구 분위기를 쇄신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총장은 부족한 재정 확충 방안도 제시했다. 수익 사업인 해양 레포츠, 해양 리조트, 선박 매니지먼트 관련 사업 등으로 ‘학교 기업’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한 태스크포스도 최근 만들었다.

쟁점이 된 목포 해양대와의 통합과 관련, 그는 “통·폐합에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어 지금은 힘들지만 장기적으로 합해져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부산이 고향인 오 총장은 197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부산시 행정부시장,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8-3-12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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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