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사이 좁아도 창문 낼 수 있게…” 서울시,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울 ‘5분 정원도시’ 순항… 3곳 동행가든 조성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창업의 요람’ 노원, 스타트업 투자자 어서 오세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은평구, 지역복지사업 평가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파주시, 임진각 ‘자유의 다리’ 철책 통일염원 현수막 ‘지저분하다’ 철거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경기 파주시가 임진각 ‘자유의 다리’ 철책에 망향의 설움과 통일을 염원하는 글을 모두 치워 관광객들에게 큰 비난을 받고 있다.

30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파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이들 글이 “지저분하다.”는 파주시의 지시에 따라 자유의 다리 철책에 달려 있던 쪽지와 현수막 등을 모두 떼어 냈다.

임진각을 찾은 실향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자유의 다리 철책에는 한 실향민이 달아 놓은 태극기 2개와 6개의 글이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실향민으로 자유의 다리 입구에서 기념품을 팔고 있는 정모씨는 “분단의 아픔을 달래거나 통일의 염원을 담은 쪽지들은 지저분하기보다는 그 자체가 하나의 볼거리였다.”며 “너무 허전해 보여 얼마 전 태극기 2개를 달아 놓았다.”고 아쉬워 했다. 관광객들도 “통일염원 쪽지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의 분단상황을 잘 보여 주는 것 중 하나였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시설관리공단 직원은 “담당부서에서 민원이 많다며 모두 치우라고 해 치운 것”이라며 “쪽지가 너무 많이 붙어 있으면 지저분해 몇 년 전에도 한 번 치운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파주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8-3-31 0:0:0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광진구, 맞춤형 지원으로 정비사업 속도 끌어올려

광장극동아파트 등 3곳 정비사업 공공지원 주민 궁금증 해소와 이해를 돕기 위한 정비사업 아카데미도

1만여명 참가… 중랑 ‘에코 마일리지’ 터졌다

1억원 적립… 서울 최우수구 선정

17년 막힌 길, 5분 만에 ‘휙’… 서초 고속터미

숙원 사업 해결한 전성수 구청장

중구, 흥인초 주변 전선·전봇대 싹 정리

안전사고 우려 내년 4월까지 철거 서울 지중화율 1위… “안심거리 조성”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