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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화장장 ‘초이동’ 새 후보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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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화장장 유치에 반대하는 하남시 주민들이 김황식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재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인접한 초이동 일부 주민들이 화장장을 유치하겠다고 나서 갈등이 일고 있다.

2일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 안덕환(56)씨에 따르면 초이동 번영회와 노인회 등 8개 단체장이 화장장 유치에 뜻을 모으고 공식유치활동을 준비 중이다. 기존의 천현동 화장장 부지와 정반대 방향에 위치한 초이동은 서울 강동구 길동, 상일동과 인접해 있는 그린벨트 지역으로 2500여가구 4500여명의 주민이 농사와 식당 등을 하며 살고 있다.

안씨 등 8개 단체장은 이날 오후 2시 김 시장을 만나 화장장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이들 단체장은 화장장 유치조건으로 모든 가구에 도시가스관 무상 설치, 서울지하철 천호역까지 무료 마을셔틀버스 운행, 마을을 관통해 서울로 가는 광역도로 조기 개통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초이동 일부 주민들이 화장장 부지로 지목한 초이동 ‘대사골’은 서울 강동구 길동과 상일동 아파트 단지와 60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새로운 후보지로 결정되더라도 서울지역 주민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씨는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화장장 유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하지만 화장장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도 있어 나중에 마을 주민 전체 찬반투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8-4-3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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