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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보리 재배면적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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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사료 값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청보리 재배 면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사료 값 폭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1만여㏊인 청보리 재배 면적을 2010년까지 2만㏊로 늘리기로 했다.

청보리는 알곡이 익기 전에 수확해 한우 등의 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하고 수입대체 효과도 커 고품질 쇠고기 생산에도 도움이 된다. 도는 면적 확대를 위해 먼저 올해 116억원을 들여 청보리의 수확·건조·유통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농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20억∼30억원을 확보, 청보리 10㎏당 10원씩을 소득보전비 형태로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국제 곡물값 인상에 대비해 현재 2만 6000여㏊인 이모작 면적을 2010년까지 4만 2000여㏊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모작 작물은 지역별 기후 등에 맞춰 밀, 마늘, 양파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박정배 축산경영과장은 “세계적으로 사료와 곡물의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될 가능성이 커 겨울철에 노는 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8-5-9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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