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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장관이 먼저 구정물 손발 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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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감사원장이 14일 42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에서 새 정부를 향해 거침없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감사원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퇴임식장에서 그는 우선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과 관련,“쇠고기 문제가 터지니까 (부처들이)‘네 잘못이다.’며 서로 탓을 하고 있는데 이는 부처 뒤에 이해관계 집단이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총리와 장관이 이 문제에 앞장서 구정물에 손발을 담가야 한다.”면서 공직자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전 원장은 이어 감사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공직사회는 가장 책임이 무거운 집단인데 특히 감사원은 가장 중립적·독립적 입장에서 국정을 살피고, 조정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징계요인을 찾아 벌을 주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우리 사회의 곪아 터진 것이 무엇인지 시스템적으로 접근해 감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8-5-15 0:0: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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