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5일 선암동 두왕로 위 신선산과 울산대공원을 연결하는 산책 육교인 ‘솔마루 다리’ 준공식을 가졌다. 이 다리는 롯데건설이 12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 이날 준공해 남구에 기증했으며 길이 48.5m, 폭 2m, 높이 7m 규모의 아치형 보도 전용교로 만들어졌다. 솔마루 다리는 울산 남구의 주요 녹지축인 선암수변공원∼신선산∼울산대공원∼남산∼태화강 둔치를 잇는 총 24㎞의 도심 순환산책로인 ‘솔마루길’ 조성 공사구간 가운데 신선산과 울산대공원을 연결하는 보도 전용교 역할을 한다. 한편 솔마루길은 현재 선암수변공원에서 신선산을 잇는 4㎞의 1단계와 신선산에서 울산대공원까지를 잇는 10㎞의 2단계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다음달부터 올해 말까지 남산에서 태화강 둔치까지 연결하는 마지막 3단계 사업이 진행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8-6-6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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