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1일 ‘농어촌 지역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확대 사업’을 통해 올 연말까지 모든 농어촌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소규모 농어촌은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생겼던 해묵은 민원도 해결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KT 등 민관이 공동으로 160억원의 예산을 모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연내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체 농어촌 지역의 99.8%인 386만 2000여가구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환경이 구축된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각 40억원,KT가 8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999년부터 추진해온 농어촌 초고속망 작업은 10년 만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다음달부터 6개월간 8개 시·도 1502개 마을,1만 9505가구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유선 또는 위성 방식으로 깔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거의 모든 농어촌 지역에서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서 “소외계층에 인터넷을 활용한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민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08-6-12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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