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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기업 낙하산 인사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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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하 공기업의 임원 자리가 대부분 ‘낙하산 인사’로 채워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전문성이 떨어져 공기업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구시의회 공기업 운영 실태조사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대구시 산하 4개 공기업의 경영실태 전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장 또는 이사장 등 임원 대부분이 대구시 고위 공직자 출신이었다.

대구지하철공사의 경우 사장과 전무가 대구시 기획관리실장과 대구시의회 전문의원을 지냈다. 대구환경시설공단 이사장은 대구시의회 사무처장, 전무는 대구시 수질보전과장 출신이고 대구시설공단의 이사장과 전무는 대구시 건설방재국장과 비서실장으로 퇴직했다. 또 대구도시개발공사의 경우 전무가 대구 달서구 도시건설국장을 지냈다. 대구도시공사 윤성식 사장만 경남기업 이사와 ㈜보성 전무, 미래터㈜ 대표 등 CEO 경력을 가지고 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지난해 1520여억원, 대구환경시설공단은 18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 4개 공기업 모두 조직 편성, 인원 배치, 업무 분담, 예산 배정 등 직무분석을 제대로 안해 생산성과 효율성 등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대구시의회 조사 결과 밝혀졌다.

대구시의회는 “이같은 결과는 전문성 심의보다 정치적 인사 결정에 따른 것으로, 공개모집은 형식에 그치고 있다.”며 낙하산 인사의 개선을 촉구했다. 또 “대구시 고위 공직자의 임기 종료 1년 전부터 특정 인물의 공기업 후임 소문이 파다하고 인사도 소문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시의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기업의 직무분석을 4년에 한 번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것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대구시의회는 특위의 조사보고서를 오는 27일 제17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채택하고 대구시에 시정을 촉구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8-6-26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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