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소설가 김유정 탄생 100주년을 맞아 ‘봄봄 영화제’를 19∼20일 개최한다. 김유정의 문학작품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김유정의 생가인 춘천시 신남면 증리 실레마을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비롯해 정채봉의 ‘오세암’ 등 국내외 문학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영화 5편이 상영된다. 신세대에게는 영화제가 근대 문학세계와 친근해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8-7-19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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