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피하지 말고 떨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역발상의 행사다. 물과 얼음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많다. 수성못 북쪽 두산로(폭 18m, 길이 500m 구간)에서 열리는 ‘물 난장 퍼포먼스’에서는 참가자들이 물총을 쏘고 물풍선을 터뜨리면 소방차가 물세례를 퍼붓는 행사가 준비된다. 또 초대형 얼음그릇에 화채를 만들어 먹고 몽골 천막 안에 설치한 얼음 위를 맨발로 걷는 행사도 마련된다. 공기를 불어 넣고 물을 채운 기구에서 하는 물씨름과 물풋살대회도 즐길거리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