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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가 31일 미국 정부가 독도영유권 표기를 원상회복키로 한 것과 관련,“전반적으로 한·미 관계가 좋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독도 방문과 관련,“총리로서의 독도 방문은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 않다.”며 “정치적 제스처로 갔다고 생각하지 말고 국민의 뜻에 따라 갔다고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일본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지 못해 보수우익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교과서 해설서를 계속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에 대해 “북한이 ‘우리 민족끼리’라고 하면서 한마디 사과도 없다는 것은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이라며 “‘우리 민족끼리’라는 구호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고 책임자를 처벌한 뒤 공동조사 및 관광객 안전보장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금강산 관광 재개는 어렵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2008-8-1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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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