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흥사단과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에너지시민연대 등으로 구성된 대구시민햇빛발전소운동본부는 수성구 두산동사무소 옆 부지 300여㎡에 건설되고 있는 햇빛발전소가 이달 말 완공돼 상업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시민 햇빛발전소는 지난 7월 말 대구시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발전소 기초공사를 진행 중이다.
발전소는 1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당 최대 발전용량 30㎾ 규모다. 연간 3만8000㎾의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에 ㎾당 711원에 판매, 연간 2700만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액 중 1700여만원은 15년동안 투자 원금과 이자, 운영비로 지출되고 나머지 1000여만원은 투자자들에게 배당된다.
운동본부는 작년 7월 이후 시민과 김범일 대구시장, 김충환 시의원 등 100여명으로부터 자본금 2억 4000만원을 모아 사업을 벌여왔다.
햇빛발전소운동본부 관계자는 “시민햇빛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의 출발점이 되고 청소년들의 환경 교육장으로도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