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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수산물시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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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전자경매… 하루 최대 3480톤 처리

국내 최대 수산물 공영도매시장인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18일 도매시장 야외 행사장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국회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수산물 도매시장은 서구 암남동 감천항의 준설토 투기장과 공유수면 매립지 등 11만 1607㎡에 건물 연면적 11만 1769㎡ 규모로 건립됐다. 국·시비 등 2090억원이 투입돼 2001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지난 4월말 준공됐다.

도매시장은 시장회관동, 도매장동, 냉동냉장창고동, 활어양육장동, 주차장동, 폐기물처리장동 등 6개 주요 건물로 이뤄져 있다. 도매시장에는 경매가 이뤄지는 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저온경매장 2곳과 반자동 선별기 6대, 컨베이어 시스템 등 첨단시설이 갖춰져 있다. 냉동·냉장창고동은 최대 2만 5000t의 수산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동결 및 제빙시설 등을 갖춰 놓았으며 활어양육장동은 28개의 수조를 설치해 경매에 들어가는 활어의 일시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곳에서는 연근해 수산물과 원양수산물, 국제·수입수산물이 위판된다. 선박이 들어와 생선을 싣고 내릴 수 있는 부두에는 2만t급 2척,100t급 10척이 동시에 접안해 작업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3480t의 수산물을 처리할 수 있다.

도매시장은 전국 최초로 전자경매시스템이 도입됐다. 위판 물량에 대해 중매인들이 전자 키보드를 통해 구입 가격을 제시하면 최고 가격이 결정되면서 낙찰가격이 전광판과 도매시장 홈페이지에 표시되는 등 경매가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개장 초기엔 하루 평균 2000여t, 연간 11만t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입 수산물의 경우 부산항을 통해 80% 정도 반입되며 이 중 30%가량이 이곳에서 위판될 전망이다.

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도매시장의 위판물량이 2010년부터는 연간 50만t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감천항수산물시장㈜,㈜피더블유수산,㈜부산수산물공판장 등이 시장 운영을 맡으며 160여명의 중도매인이 경매에 참여하게 된다. 은행, 편의점 등 편의시설과 함께 수입 통관 등의 지원과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세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출입국관리사무소, 해양경찰외사분실 등 유관기관도 상주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8-9-19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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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