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이 실개천과 바닥분수 등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새 단장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올해 말까지 10억원을 들여 박물관 앞 2500㎡ 부지에 서울의 옛 지도가 새겨진 바닥분수를 만들고 전차 등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광장 중앙에는 19세기초 김정호가 그린 서울의 옛 지도인 ‘수선전도’가 들어가는 가로8m세로10m 크기의 바닥분수를 만든다. 그 옆으로 경희궁 산책로를 따라 폭 2m, 길이 80m가량 되는 실개천이 조성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8-9-24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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