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평기금의 연도별 누적적자는 2002년까지 2조원선에 머물렀으나 2004년 정부가 파생금융상품 시장에서 큰 손실을 본 후 15조 4031억원으로 급증했다. 이후 누적적자는 2005년 18조 8524억원,2006년 26조 346억원으로 불어났다.
지난해 외평기금의 이자 지급액도 4조 272억원으로 전년보다 16.1% 늘었다. 연도별 외평기금 이자지급 규모는 2003년 1조 5436억원,2004년 2조 2017억원,2005년 2조 9276억원,2006년 3조 4688억원 등으로 증가해 왔다.
지난해 지급한 이자는 외화 외평채 4200억원, 원화 외평채 3808억원, 공공자금관리기금 예수금 3조 2264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원화 외평채의 경우 이자 지급액이 2004년에 1조 4467억원이나 됐지만 2004년 이후 발행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줄어든 반면 공자기금 예수금은 2004년 이후 발행규모가 20조원 안팎에 이르면서 이자 규모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8-10-7 0:0: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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