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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公, 설계변경으로 5년간 2720억원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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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의원 국감서 주장

한국수자원공사가 부정확한 수요 예측과 과다 설계 등으로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국토해양위의 수자원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은 “수자원공사의 사업비 100억원 이상 공사 중 최근 5년간 설계변경으로 인한 공사비 추가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48건, 2720억원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설계변경 횟수별로는 5회 이상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1회(11건),2회(7건),3회(6건),4회(3건) 등이다. 최다 설계변경 공사는 시화방조제 도로개설공사로 8회의 설계변경으로 67억 8300만원의 공사비가 추가로 지출됐다. 추가 지출이 가장 많았던 공사는 시화호 조력발전소건설공사로 최초 공사비는 3135억원이었으나 3회 설계변경을 거치면서 362억 8400만원이 증액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 의원은 “일년에 수백억원씩 설계변경으로 예상치 못했던 예산을 추가 집행하는 것은 공사 재무구조의 악화 요인”이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책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불필요한 예산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기본계획 수립부터 철저한 검증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8-10-17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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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