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척돔 지붕 철골 97개 보강 완료…11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울건축문화제에 4만명 발길…건축 보고 배우고 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강동,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52억 확보…현안 사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일자리 찾고 취업 지원 받아요…‘2026년 성북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선비정신 배워 공직자 본보기로”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여자 선비 납시오.”

29일 부산 동래구 명륜동 동래향교 명륜당. 전통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선비 34명이 앉은뱅이 책상에 다소곳이 앉아 귀를 쫑긋 세운 채 송윤복 동래향교의 평생교육원 부원장으로부터 옛 선비정신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손위 사람에게 절할 때 머리와 깍지 낀 양손이 무릎까지 가도록 해야 합니다. 또 깍지 낄 때 남자는 왼손이 오른손 위로, 여자는 오른손이 왼손 위로 올라갑니다.”

옛 선비들의 인사 예법에 대한 송 원장의 설명이 계속되자 여직원들은 여기저기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동래구는 여직원 34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조선시대 선비들이 갈고 닦았던 전통예절 등을 가르치는 선비교실을 열었다.

28일 오후에는 여직원들이 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상경하기 전 치렀던 의식인 ‘고유례(告由禮)’를 올리고 선비정신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29일에는 동래향교 박희찬 전교(교장)가 전통예절 교본으로 불리는 사자소학(四字小學)을, 송윤복 부원장은 선비정신을 주제로 특강했다. 동래향교 평생교육원 이선주 주임강사로부터 생활 및 다도 예절 교육도 받았다.

선비교실에 참가한 유세비(40·문화공보과)씨는 “고교시절 전통예절을 배운 적이 있지만 사자소학이나 선비정신에 대해 배운 적은 없었다.”며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옛 선비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만족해했다.

이에 앞서 동래구는 지난 3월 옛 선비들의 학문과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고 공직자로서의 인성 함양 등을 위해 남자 직원 34명을 대상으로 ‘선비교실’을 개설, 호응을 얻자 이번에 여직원을 대상으로 한 선비교실을 개최했다. 구는 내년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비교실을 운영하는 등 이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찬기 구청장은 “직원들이 조선시대 선비들의 정신을 배워 올바른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가다듬고, 전통예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8-10-30 0:0: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¹ÀÌ º» ´º½º

Leader¡¯s Today

양천 청년들이 차린 ‘정책 한 상’… “등수 상관없

청년정책 레스토랑 간 이기재 구청장

중구 주민 3500명,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반대

11월 5일,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서 2차 주민설명회

서울형 통합돌봄, 1만 4000명에 평균 4.8건

내년 지원 대상 확대…퇴원환자 지원하는 ‘중간집’ 시범운영

전통시장 살리는데 일가견 있는 강북

자치구 유일 행안부장관 표창 정창수 청장 “머무는 상권으로”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