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노인과 장애인 등을 보호하기 위해 ‘실버존’을 설치한다. 원주시는 2일 단구동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주변 도로 및 출입문 반경 300m 이내를 실버존으로 지정, 노인 보호구역 표지판을 설치하고 자동차 통행 일부 제한, 주·정차 금지 및 과속방지시설 설치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리프트 장치를 갖춘 장애인 전용 콜택시 2대를 구입, 운영하기로 했다. 장애인 콜택시는 버스 이용이 어려운 1,2급 또는 65세 이상 장애인이나 보호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일반 택시의 3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장애인, 노약자는 물론 임산부와 어린이를 위한 저상버스 4대도 올해 안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8-11-3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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