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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택시 부산서 14년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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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기를 맞아 부산에서 14년 만에 소형택시가 부활한다.



●요금 중형택시의 70~80% 수준

부산시는 내년 1월부터 차량 배기량 1300~1500㏄의 소형택시 500대를 도입, 운행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소형 중형 대형(승합차 6~9인승·14대 운행 ) 모범 등 4종류의 차종이 갖춰져 승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소형택시 500대를 운행한 뒤 승객들의 반응을 봐가면 택시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요금은 2㎞까지 기본요금 1800원에 거리요금은 159m당 100원, 시간요금은 38초당 100원으로 기존 중형택시의 70~80% 수준이다.

부산시는 이날 소형택시 운행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중 개인 및 법인택시 조합을 통해 중형택시에서 소형택시로 사업계획변경 신청을 받은 뒤 인가를 내줄 방침이다. 운행 중인 중형택시 가운데 법정수명이 다 돼 신차로 바꿔야 할 법인 및 개인택시 수가 550여대여서 교체와 시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승객·택시업계 모두 도움

부산에는 현재 2만 5000여대의 택시가 운행하고 있으며 최근 경기불황과 공급 과잉이 겹쳐 택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선택 폭을 넓혀주고 불황에 시달리는 택시업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1994년 중단된 소형택시 운행을 재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8-11-15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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