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도 전국 하수관거 민간자본유치사업(BTL) 추진에 따른 전체 국비 예산 6703억원 중 경북이 최대 규모인 1526억원(23%)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전북 1471억원, 경기 1381억원, 강원 979억원 등이었다. 경북도는 이 사업비로 내년에 포항과 구미지역 하수관거 56㎞와 103㎞에 대한 정비사업을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2005년부터 올해까지 9개 시·군에 총 8538억원을 들여 1353㎞에 걸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경북도 수질보전과 김준근 사무관은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하수관거 보급률은 66%에서 73%로 높아져 하수처리장의 운영성, 효율성이 증가함은 물론 낙동강 등 주요 하천의 수질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8-11-19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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