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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기증 받은 자막수신기 500대 공급


24일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이해식(가운데) 강동구청장이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 김대현 대표이사(왼쪽)로부터 TV 자막수신기 500대를 기증받고 있다.
강동구 제공
청각장애인들에게 TV에 나오는 음성을 자막으로 볼 수 있는 TV 자막수신기를 지원한다.

 강동구는 24일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가 기증한 청각장애인용 TV 자막수신기 500대(4000만원어치)를 청각장애인들에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상파 방송국이 1999년부터 자막방송 서비스를 송출하고 있지만,수신기가 없으면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

청각장애인은 자막없이 TV를 시청하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수밖에 없다.또 수화방송 프로그램이 있어도 섬세한 표현이나 신조어 표현이 어려워 신속한 정보 전달이 사실상 불가능한 형편이다.

 자막방송 수신기는 뉴스나 드라마 등 모든 방송 내용을 문자로 바꿔 TV 화면으로 보여 준다.미취학 장애인이나 청소년 장애인에게 언어 표현력은 물론 문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아날로그 TV로도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도록 제작돼 새로 TV를 구입하거나 별도의 수신기가 필요없다.

구는 청각장애 정도가 심한 912가구에는 TV 자막수신기가 모두 지원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어린 청각장애인도 이제 친구들이 웃을 때 함께 웃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구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8-11-25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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