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8일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의 위상 제고와 관광자원화를 위해 내년에 역대 대통령의 업적을 조명하는 대통령 광장(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최근의 경제난 등을 고려해 전면 백지화했다.”고 밝혔다.시는 당초 건국 이후 전직 대통령 9명과 현 이명박 대통령의 흉상 및 사진,자료 등을 전시할 계획을 세우고 다음달 초 기념사업 실무기획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구체 사업안을 마련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이같은 계획이 알려지면서 포항지역 시민단체 등이 거세게 반발하고,포항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도외시한 처사라는 네티즌의 비난 글이 봇물을 이뤘다.
포항시 관계자는 “애초 예산이나 부지선정,사업계획 등도 마련되지 않은 검토 수준의 사업단계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한편 시는 타임캡슐,자랑스러운 포항인 선정 등 20여개 시승격 기념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키로 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8-11-29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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