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최근 ‘제주종합스포츠타운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경제성 검토용역’ 긴급 입찰 공고를 내고, 용역을 수행할 전문기관을 공모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제주는 국제스포츠의 메카를 지향하면서도 정작 국제 대회를 개최할 만한 시설을 갖추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내에 국제 규모의 종합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스포츠시설 건립의 타당성 여부를 우선 검토할 계획이다. 예산확보 방안과 장소, 스포츠타운 조성 이후의 유지관리 방안을 비롯해 종합경기장 등 기존시설들의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장소는 제주도 일원을 대상으로 지리적 접근성과 교통문제, 제주도의 전체적인 도시계획 및 토지이용계획 등 전반적인 사항과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예정이다.
종합스포츠타운은 70만㎡ 부지에 2017년을 목표로 3만 5000~5만석 규모의 종합경기장과 1만 3000석 및 8000석 규모의 종합체육관 2동, 야구장(2만석), 수영경기장과 보조수영경기장, 테니스장(25면), 보조경기장 2면 등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이같은 대규모 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해서는 2500억~4000억원가량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국비 확보와 민자 유치 등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이 뒤따라야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올해 말 용역이 완료되면 구체적인 종합스포츠타운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3-4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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