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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로 다이어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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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0.5m 줄여 자전거도로 확보

경기 수원시의회가 녹색교통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기존 도로 폭을 줄이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통근·통학용 자전거도로를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수원시의회 녹색교통 및 주거환경개선 연구단체(대표 김효수 시의원)는 5개월 동안 연구·현장조사 활동을 거쳐 최근 녹색교통 연구보고서를 마련하고 연구보고서에서 도출되는 자전거도로와 보행환경, 주차장 확보에 관한 정책대안을 시에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의회는 1개 차로 폭이 3.2m 이상이고 통행량이 적은 간선도로를 선정해 차로 폭을 2.7m로 줄이는 대신에 자전거도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주변에 자전거도로가 확보된 학교와 직장을 시범기관으로 지정해 자전거도로 접근망을 설치해 주고 단체보험 가입비용도 보조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아울러 2007년 제정된 자전거 활성화 조례를 개정해 어린이의 헬멧 착용 및 야광반사체 부착 의무화, 보험가입 권장 조항 등을 추가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그러나 시민들에게 무료 대여하는 ‘공공 바이크’ 도입에 앞서 수요와 안전문제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며 시가 올해 수원천에 시범 도입할 예정이었던 ‘공공 바이크’ 사업을 잠정 보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의회는 이밖에 보행 및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상가 및 업무시설 밀집지역에 차도와 임시주차면, 보도가 공존하는 ‘생활도로’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효수 시의원은 “수원지역은 도보 통학·통근 비율이 높은 반면 자전거 통행량은 극히 낮은 수준”이라며 “신도시나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금이 자전거 이용과 보행환경 개선에 적기라고 보고 사업추진을 위해 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의원 7명으로 구성된 녹색교통 연구단체는 지난해 9월 수원발전연구센터에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자전거 투어, 현장조사, 벤치마킹 등을 통해 연구에 참여해 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9-3-10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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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