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취업난으로 섬이나 산간오지 보건기관에도 근무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전남도는 13일 “신안, 진도, 함평군 등 5개 지역 보건진료소에서 일할 보건진료원 24명을 뽑는 데 287명이 지원,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보건진료원은 간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고 6개월 동안 직무교육을 받은 뒤 발령 받는다. 지난 수년동안 이들 지역에는 근무자가 없거나 발령이 나도 이직률이 높았다. 읍·면 단위에는 공중보건의가 근무하는 보건지소가 있고 섬이나 벽지에는 보건진료원만 일하는 보건진료소가 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9-3-14 0: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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