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북도에 따르면 2009년 제1회 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최근 마감한 결과 전체 251명 모집에 6691명이 응시, 평균 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들의 연령을 분석해 보니 40대가 77명, 50대가 3명이다. 40대는 이번에 선발하는 21개 직렬에 고루 응시했고, 50대는 모두 사회복지 직렬에 원서를 냈다. 연령제한 폐지로 응시기회를 얻은 33세 이상 수험생은 447명에 달했다. 이번 시험에서 청주시 행정 9급이 10명 모집에 1641명이 지원, 164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도 총무과 이배훈씨는 “취업난, 응시연령 제한 폐지, 선발인원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체 평균경쟁률이 지난해 18대1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09-3-27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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