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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낙안읍성 축제 다문화가정 주부통역관 49명 선발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민속축제(5월3~5일)에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통역관으로 뛴다. 주부 통역관들은 낙안읍성 유적지와 건립 배경, 나아가 생태수도 순천의 아름다움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설명한다.

순천시는 16일 “시민 가운데 외국어에 능통한 명예 통역관 49명을 선발하면서 다문화가정 주부 24명을 포함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가 주최하는 외국인 관련 행사와 세계 5대 습지인 순천만 습지 토론회, 2013년 순천 국제 정원박람회 등에서 순천시의 문화와 유적지를 알리게 된다. 또 외국인 민원상담과 기업체와 유관기관들의 통·번역 서비스도 병행한다. 이번에 뽑힌 주부 통역관은 언어별로 영어 1명, 일어 3명, 중국어 10명, 베트남어 5명, 몽골어 4명, 태국어 1명 등이다. 이들은 순천시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411가구) 가운데 2년 이상 거주자들이다.

1996년 결혼해 두 아들을 둔 영어 통역관인 필리핀 출신의 페레야 마리셀(38·여)은 “한국말이 서툴지만 한국에 살면서 알게 된 순천만과 한국 문화를 제대로 소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어 통역관인 하미노 미호코(45·여·별량면)는 “순천에서 일본어 강사를 하면서 한·일문화교류회원과 일반 관광객들에게 순천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9-4-17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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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