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증장애인만을 위한 특별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고용여건이 가장 취약한 중중 장애인의 공직임용 확대를 위해 최근 행정·기술·연구직 등 8개 분야에서 6급(연구사) 1명, 7급 2명, 9급 7명을 특별채용하기로 했다. 채용인원 중 6명은 시 본청 장애인복지과와 시립대학교, 시립병원 등에서 일하고, 나머지 4명은 자치구에 배치된다. 자치구 배정은 근무자의 주거지와 희망, 자치구별 결원 등을 감안해 이뤄진다. 이와는 별도로 SH공사, 시설관리공단 등 서울시 산하 기관들도 중증장애인 3명을 특별채용한다. 원서는 다음달 11~13일 인터넷(http://gosi.seoul.go.kr)으로 접수받고, 서류 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7월10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2009-4-20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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