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품 10점 설치… 새달 개방
쓰레기매립지에서 골프장으로 변신한 노을공원이 ‘예술 조각공원’(상상도)으로 재탄생한다.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예술 조각품 10점을 설치해 다음달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조각품은 강은엽, 강희덕, 김광우 등 국내 원로작가 10인의 작품으로 ‘재생:인간과 자연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청동과 화강석, 철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시는 앞으로 현상공모 등을 통해 국내외 유명작가의 조각 작품을 추가로 설치해 노을공원을 해외의 유명 조각공원들과 견줄 만한 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내년까지 공원 내에 상징 조형물(랜드 마크)과 야외공연장을 갖춘 ‘노을 카페’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카페에는 한강을 바라보며 자연경관과 노을을 감상하는 전망대가 설치되며, 다음달부터 현상공모를 실시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09-5-18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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