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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통합 찬성”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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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00명 설문조사… 도 폐지는 반대가 더 많아

지방행정체제 개편 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도(道) 폐지 여부’에 대해 찬성보다는 반대 여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방행정체제 개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7.7%가 ‘도 폐지’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한다고 답한 사람은 24.3%에 그쳤다.

연령대 별로는 진보적일 것으로 예측된 20대 이하에서 의외로 ‘도 폐지’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는 37.7%가 ‘도 폐지’에 반대한 반면, 찬성은 18.8%에 불과해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30대는 찬성(30.4%)과 반대(32.1%) 비율이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찬성 41.7%)와 전북(〃 34.9%)만이 도 폐지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을 뿐, 다른 지역은 모두 반대 여론이 높았다.

‘시·군 통합’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의견(50.8%)이 반대(15.2%)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고경훈 수석연구원은 “20대는 진보층이지만 경제위기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계층이기도 하다.”면서 “이로 인해 지금 당장 지방행정체제를 개편하기보다는 경제가 안정된 후 논의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5-19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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