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악구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지방자치법 111조 1항에 따라 구청장 권한이 정지된 현 김효겸 구청장을 대신해 박 부구청장이 구청장 업무를 보고 있다.
행정고시 18회 출신인 박용래 부구청장은 33년간 서울시에서 일하며 총무과장, 시장 비서실장, 양천·성동·강동구 부구청장, 강동구청장 권한대행 등을 지냈다. 또 미국 피츠버그대학원에 유학하여 행정학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이후 4년간 서울시 주재관으로 근무한 미국통이기도 하다.
2006년 서울시립대에서 ‘대도시정부의 국제교류실태와 활성화 방안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사례별로 본 미국의 지방행정’(2002년) 등이 있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최근 내부 게시판을 통해 전직원에게 “어렵고 혼란스러운 때일수록 1300여 직원 여러분께서 맡은 바 직무에 흔들림 없이 임해달라.”면서 “공직 기강 확립, 청렴 등 공무원으로서 기본을 다시 세우고 관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