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상에만 올랐다는 한약재 울금이 기능성 식품으로 본격 개발된다. 울금 특산지인 전남 진도군은 이 한약재가 대장암과 염증 완화 등 약리 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자 식품과 화장품 등 명품화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울금은 농림수산식품부 향토산업 지원대상에 선정돼 2011년까지 제품 연구 등에 30억원이 들어간다. 진도에서는 해마다 191개 농가(32.8ha)가 울금 260t을 생산, 5개 가공업체에서 78억원대의 매출을 올린다. 남상창 군수 권한대행은 “진도 특산물인 울금의 생산, 가공, 유통을 체계화하고 다양한 기능성 제품 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09-5-26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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