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545명 모집에 9만 3527명이 지원, 평균경쟁률이 171.6대1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경쟁률(71.8대1)의 2.4배다. 지방세 9급이 9명 모집에 7251명이 몰려 805.6대1로 가장 높았다. 별도 모집하는 13개 장애인 직류에도 65명 모집에 2690명이 지원, 평균 4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4개 직류 7명 모집에 247명이 원서를 내 평균 35.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부터 응시연령 상한이 폐지되면서 지난해까지 응시할 수 없었던 만 33세 이상(7급 35세 이상)의 응시자도 총 8981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9.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합격하더라도 내년에 정년을 맞는 1952년생 수험생도 4명이나 포함됐다.
2009-5-27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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