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임고면 황강리 운주산 승마 자연휴양림을 11일 개장한다. 황강리 일대 임야 73만 3932㎡에 총 56억원을 들여 조성된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7동, 다목적구장 1동, 4㎞ 산책로, 생태관찰공간, 주말농장, 야영장 등을 갖췄다. 다음달 중순에는 야외 물놀이장도 문 열 예정이다. 이 휴양림은 지난 4월 개장한 운주산 승마장과 함께 조성돼 삼림욕과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승마장은 국제 규격의 실내외 승마장과 70여필의 말을 사육할 수 있는 마사, 500석 규모의 관람석, 첨단방송통신시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또 소나무 숲에 조성된 1.2㎞의 승마로, 휴양림 속에서 승마를 즐길 수 있는 3.5㎞ 산악 승마코스도 갖췄다.
2009-6-10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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