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 소매 걷은 서울시…내달 15일까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추모공원 화장 능력 하루 85건으로 1.5배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영화마당으로 변신한 마포구청 광장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전 세계 맥주 노원으로…여름밤 낭만에 젖는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관가 포커스] “겉모습 치장보다 민생현안 우선”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겉모습을 치장하는 것보다 민생현안을 챙기는 게 우선이다.”

정부청사관리소가 최근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의 현판을 ‘멋스럽게’ 교체하는 작업을 추진했지만,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적으로 무산됐다.


18일 굴착기와 인부들이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입구를 정비하고 있다. 정부중앙청사는 광화문광장 조성에 맞춰 오는 30일까지 청사 대문과 차량 진출·입로를 이전, 확장하는 등 대대적으로 손질한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청사관리소가 현재 중앙청사 정문에 있는 현판을 교체하려 했던 것은 설치된 지 10년이 지났고, 과거 권위주의 시대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 중앙청사 현판은 가로 105cm, 세로 55cm의 동판으로 우중충한 색깔을 띠고 있다.

청사관리소는 또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으로 인해 40년 만에 중앙청사 정문 이전공사를 하면서 현판도 함께 바꿀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에 청사관리소는 최근 한국디자인문화재단과 디자인 전문업체인 ‘AGI Society’사 등에 새 현판 디자인을 의뢰했고, 다음달 초순 가로 2m·세로 1.7m가량의 ‘멋스러운’ 현판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었다. 또 다음달 10일에는 이달곤 장관 등을 초청해 제막식도 가질 예정이었다.

청사관리소는 이와 함께 오는 8월 광화문광장 조성공사가 끝나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이 중앙청사 앞에서 사진 촬영 등을 할 수 있도록 현판 인근을 ‘포토존’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18일 청사관리소의 보고를 받은 이 장관은 “청사 겉모습을 화려하게 꾸미는 것보다 민생현안을 챙기는 게 우선”이라며 “현판을 교체하는 데 투입되는 예산을 다른 곳에 돌리라.”고 지시했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청사 멋부리기보다 민생을 먼저 챙기려는 장관의 지적이 타당해 현판 교체 작업을 전면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18일 굴착기와 인부들이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입구를 정비하고 있다. 정부중앙청사는 광화문광장 조성에 맞춰 오는 30일까지 청사 대문과 차량 진출·입로를 이전, 확장하는 등 대대적으로 손질한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2009-6-19 0:0:0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강남 ‘교육취약 학생’이 달라졌어요

맞춤형 수업 통해 교육격차 해소 정서 회복·진로 탐색 ‘통합 지원’

학교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영등포

초중고 21곳 대상 소통 간담회 학부모 제안, 실제 정책에 반영

공사현장 외국인 안전교육 ‘척척’…QR코드로 언어

정원오 구청장 다국어시스템 점검

광진,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도 복지수당

이달부터 매월 7만원씩 지급 보훈예우수당 수급자는 제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