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26일 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전막을 무료로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작품은 1889년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마스카니가 작곡한 오페라로 19세기 지중해의 섬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농촌처녀인 산투차와 농부 투릿투의 비극적 사랑을 담았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 오페라단이 맡았다. 31일 저녁 7시30분에 인형과 인형사의 갈등 및 화해의 이야기를 다룬 비보이팀 익스프레션의 ‘마리오네트’, 다음달 3, 4일에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재구성한 창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009-7-22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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