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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포커스]“신종플루 옮을라” 정부청사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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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감염자가 3000명을 넘어서는 등 비상이 걸린 가운데 관공서도 직원들이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전긍긍이다. 특히 중앙부처가 밀집해 있는 정부청사는 민원인 등 외부인 출입이 잦기 때문에 손 소독기 등을 긴급 구입해 비치하고 있다.

정부청사관리소는 27일 1대당 12만~20만원에 달하는 손 소독기 60대를 구매, 서울 세종로와 과천, 대전 등 6대 청사에 비치했다. 사람들 출입이 많은 구내식당과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인근에 주로 설치했다.

청사관리소는 또 방문객 안내실에 체온계를 비치, 감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민원인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체온이 37.8도 이상이면 돌려보내거나 출입에 앞서 청사 내 간이진료소에서 검진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하루 방문객이 1000명이 넘는 세종로 중앙청사의 경우는 ‘신종플루 대응센터’를 개소하고 내과 의사 1명과 간호사 4명을 배치했다.

대전청사는 예방법을 담은 팸플릿을 제작해 사무실에 부착하는 한편 민원인들을 많이 상대하는 부서 직원에게는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최근 긴급회의를 열어 공무원부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며 “인근 보건소 및 병원과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이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8-28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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