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0곳 대상 음식문화개선
서울 서대문구가 관내 일반음식점 4900곳을 대상으로 ‘음식문화개선 운동’을 펼친다.음식문화개선 운동은 남은 음식 재사용과 비위생적 취급으로 인한 식품안전 불신을 해소하고,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 알뜰하고 위생적인 음식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시민 실천 운동이다.
이를 위해 서대문구는 10일부터 이달말까지 음식문화개선 운동에 동참할 음식점의 신청을 받는다.
구는 특화사업인 ‘안전한 먹거리 권리찾기 3!3!3!운동’을 비롯해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좋은 식단 기본 모형에 의한 권장 반찬 가짓수 및 적정량 음식 제공하기 ▲덜어 먹을 수 있는 개인 및 공통 반찬 그릇 비치 ▲남은 음식 싸주는 포장용기 제공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구는 ‘음식문화개선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업소에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와 위생모와 위생복, 남은 음식 싸주는 포장 용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품위생관리 가이드북을 만들어 연희동 시범거리와 동참 업소를 비롯해 전 업소에 배부한다. 이 책에는 안전한 식품 조리를 위한 10대 원칙,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영업주가 지켜야 할 사항, 식품위생법규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 담긴다. 송기술 보건위생과장은 “푸짐한 상차림으로 손님 접대하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음식 문화로 인해 음식 재사용과 음식물 쓰레기 발생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음식문화개선 운동을 통해 알뜰하고 위생적인 상차림으로 녹색 서대문구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09-9-8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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