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 회견서 제시
1년 넘게 논란을 빚어온 옛 전남도청 별관 문제가 ‘게이트 안(5월의 문)’ 등 일부 보존안으로 최종 결정됐다.박광태 광주시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22일 국회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며 “이제는 갈등과 반목에서 벗어나 문화전당 건립과 문화중심도시조성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시민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10인대책위’와의 만남에서 “광주 지역사회의 의견을 존중해 당초 설계안을 철회하고 어떤 형태로든 (옛 도청)별관을 보존하겠다.”며 보존 방법은 전문가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시민의 정서를 감안해 그동안 제시됐던 4개안 중 가급적 게이트(5월의 문 설치)안으로 하되, 구체적인 방법은 정부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9-9-24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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