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체 인사동길(690m) 가운데 지하철 안국역 방향 북쪽 입구(북인사마당)을 지난 9월 정비한 데 이어, 20일까지 인사동사거리 400m 구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사동사거리부터 종로3가역 방향 남쪽 입구(남인사마당)까지 나머지 290m 구간은 내년 상반기에 공사할 예정이다.
보통 1㎝ 간격으로 시공하던 보도블록 사이 간격을 0.5㎝로 줄여 정비하고, 천연석인 마천석을 사용해 기존 보도블록보다 재질이 단단하고 파손이 적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중엔 3만~5만명, 주말엔 5만~10만명이 찾는 인사동길이 위상에 맞는 모습을 갖춰 시민들의 편안한 문화공간뿐만 아니라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거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10-20 12: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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