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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로 전통의 여백미 갖춘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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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복잡한 퇴계로가 디자인거리로 변신했다.

중구는 퇴계로4가 사거리에서 한옥마을 입구에 이르는 550여m 구간을 현대적인 모습으로 구조변경(리모델링)한 ‘퇴계로 디자인서울거리’ 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구에 디자인거리가 생긴 것은 지난 2월 남대문로 디자인거리에 이어 두번째다.


퇴계로를 전통 여백의 미를 갖춘 거리로 변모시킨 이번 사업에는 서울시와 구의 예산 25억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보행로를 새롭게 포장하고 휴지통과 벤치, 공중전화기 등 공공시설물의 디자인을 모두 바꿨다. 한옥마을 입구에 보도를 만들어 안전사고를 줄이고, 신호등과 가로등·도로표지판을 하나의 기둥에 합쳐 깔끔한 모습도 연출했다.

14곳에 이르던 차량 진·출입로는 장애인과 노약자의 안전을 고려해 개선됐다. 중구는 통합형 신호등 15개를 새로 설치해 널려 있던 신호등 숫자를 크게 줄였다. 추가로 심은 소나무 가로수들은 남산자락에 있는 퇴계로의 상징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아울러 거리에 널려 있던 낡고 흉한 간판들도 개선됐다.

변영범 도시디자인과장은 “간판이 복잡하게 널린 지역이었지만 업주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85개 간판을 새 디자인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퇴계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면서 “거리 활력을 높이고 매출을 증대시키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9-11-4 12: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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