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산시는 가덕도(지도·22.52㎢)를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관광·레저중심의 미래형 고품격 해양관광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개발 방안 마련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2월18일까지 개발개념 국제현상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또 가덕도 개발과 함께 인근지역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신항만, 농산국가산업단지 등에다 주거기능과 스포츠·숙박·의료·오락시설 등의 휴양시설과 국제업무 전시기능 등을 확충해 시너지 효과를 올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가덕도 전체에 대한 개발개념과 개발 가능지역의 구상에 대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컨셉트를 도입,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모전에는 개인이나 법인 모두 참여 가능하고 당선작은 대학교수 등 국내외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3월쯤 발표된다.
1등작(1명)은 상금 2억원과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고 2등(1명)은 상금 6000만원, 3등(2명)은 각 2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현상공모 공식 홈페이지(www.gddcompetition.org)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9-11-20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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