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내년부터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교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을 시행한다.
도는 현재 친환경 급식을 시행하지 않는 제주시 중앙중, 제주중, 제주여고 등 38개교 1만 600여명의 학생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친환경 급식대상을 실시해 친환경 급식률을 90%에서 10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병설유치원 86곳 2124명, 130개 초교 5만 1183명, 42개 중학교 2만 5708명, 30개 고교 2만 2312명, 3개 특수학교 443명 등 모두 291개교 10만 177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이 이뤄진다. 현재는 89.6%인 253개교 9만 1155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도는 내년도 친환경 급식에 필요한 1인당 지원단가를 초등생 270원, 중학생 330원, 고교생 370원으로 올해보다 20원씩 인상키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11-26 12:0:0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