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단말기 교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전국에서 사용 중인 모든 종류의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제주도는 내년 3월까지 도내 시내·시외버스 413대에 장착된 교통카드 단말기를 정부 차원에서 새롭게 제정 고시할 예정인 표준 단말기로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가 이달 중 고시할 교통카드 단말기는 전국에서 사용 중인 11가지의 모든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다.
제주에서는 현재 스마트, 이비, 아이비 등 3개사의 교통카드만 사용되고 있어 대중교통을 선호하는 올레꾼 등 개별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도는 또 농협, 롯데, 현대, 수협 등 4개 신용카드사의 후불 교통카드를 이달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앞으로 후불 교통카드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12-8 12: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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