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진도군에 따르면 주말마다 향토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토요민속여행’이 최근 제440회 공연을 끝으로 올해 행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봄 공연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4월 개막한 토요민속여행은 신종플루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총 35회 1만 4500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올해는 ‘장화홍련전’, 구국의 고려전사 ‘삼별초’ 등 특별공연에 이어 신안군 하의도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넋을 위로하는 ‘진도 씻김굿’을 펼치기도 했다.
토요민속여행은 1997년 시작한 이후 13년 동안 토요일 상설 공연을 이어왔으며 지금까지 모두 21만여명이 다녀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9-12-8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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