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완공
강동구가 고덕동에 자전거 보관과 수리, 대여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를 설립한다.구는 고덕동 302 일대에 240.4㎡의 종합서비스센터(조감도)를 내년 3월까지 설립하기로 하고 오는 20일 기공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센터에는 자전거 80대를 비치해 언제나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도록 ‘무료대여소’가 설치된다. 또 고장난 자전거를 고칠 수 있는 자전거 정비소가 마련된다.
자전거 정비소에는 3명의 자전거수리공을 배치할 예정이다. 정비소는 실비 정비를 원칙으로 하되 5000원 이하의 소요비용은 무료로 할 계획이다.
구는 센터 개장과 함께 길거리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말끔히 고친 뒤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희망자전거나눔‘사업도 펼칠 방침이다.
구는 현재 센터가 들어서는 고덕동 인근에 자전거 교통안전체험교육장도 이달 초 착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3월 센터 개장 이후 함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1327㎡의 체험장에는 초보자 주행코스와 코스학습장 등이 설치된다. 횡단보도와 신호코스 등을 갖춘 자전거 운전면허실습장도 마련된다. 어린이와 청소년, 장애인, 주부,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간 5000여명이 이곳에서 교육받을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9-12-16 12: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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