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물 무장애 시스템 도입
서울 중구가 ‘장애 없는 도시’를 선언했다.중구는 장애인들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시스템’을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 일반 건축물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구는 기존 시설이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장애인, 여성, 노약자 등 상대적 약자들이 이용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하다고 판단,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을 만들기 위해 건축물부터 개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스템은 연령과 장애를 의식하지 않는 유연하고 안전성 있는 디자인 도입에서부터 시작된다. 여성을 고려했다는 점에선 ‘여행(女幸)프로젝트’ 사업과도 연계된다. 이를 위해 구는 도시개발과 건축물 설계단계부터 건물이 무장애 환경을 갖추도록 했다. 새로 건립되는 공공건축물에 대해선 무장애 시스템이 이달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일반건축물은 다중이용건축물과 분양대상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6개월간 홍보한 뒤 내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구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설계반영 여부 등 건축계획 심의 때부터 무장애 시설 여부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용자 편의 중심의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조성으로 중구지역 전체를 무장애 인프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9-12-18 12:0:0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